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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부산일보 2009-5-23]

  부산일보사와 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해 지난 4월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7회 어린이날기념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가 확정됐다. 글짓기 운문·산문,그림그리기 크레파스·수채화 부문별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6명 장려30명 등 총705명이 수상했다. 금·은·동상 수상자와 장려상 대표 등 40여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나머지 장려·입선작에 대한 상장은 각 학교로 발송돼 학교장이 시상한다.

운문/금상 -  이지원/안민초 3년

<빵 선생님>

우리 학교에는
맛있는 빵 선생님이 계세요

어떨땐
마늘빵처럼 까칠하셔서
교실이 북극 같아요.

또 어떨땐
부드러운 크림빵 같아서
해님이 활짝

피어난 것 같을 때도 있어요.
우리반 우리 선생님은
빵집에서 일하시는지, 맛있는 빵을 닮으셨어요.

산문/금상-주동영/포천초 6년

슬픈 신문

신문을 보면 우리 할아버지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저 멀리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보고 계실 보고 싶은 할아버지. 내가 글자를 조금씩 읽기 시작할 때 즈음 할어버진 신문들을 펴놓으시고 제게 글자를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하여 제게 글을 가르쳐주시던 할아버지.
  돌아가신 할아버지 모습이 신문만 보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제가 한 단어,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우리 동영이는 글자도 잘 읽고 참 똑똑하구나." 라고 하시며 얼굴 한가득 미소를 머금던 할아버지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습니다. 신문만 보면 웃고 있던 얼굴에 앞조차 볼 수 없을 만큼 눈물이 고입니다.
  버려지고 구겨지고 밟히는 신문들을 보면 화가 나고 슬퍼집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 번 보면 필요 없는 신문이지만 제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할아버지와의 추억입니다. 요즈음은 텔레비전, 인터넷 등 정보를 주는 편리한 물건들이 많이 나왔지만 저는 이 물건들보다는 신문을 더 많이 이용하고 싶습니다.
이 신문이 사라지면 할아버지와 글자 공부를 하던 그때가 기억속에서 사라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와의 기억들을 잃어버리는 일 너무나도 슬프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제 기억속에서는 이미 할아버지가 아주 조금씩 지워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할아버지가 제 기억 속에서 없어지면 영원히 기억할 수 없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할어버지가 제게 자주 읽어주시던 신문을 보기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저는 신문을 읽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신문을 밟고 찢어버려도 전 끝까지 신문을 지키고 싶습니다.

심사평

△글짓기 산문=글제가 '야구'와 '신문'이었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한 남자 어린이들은 '야구', 여자 어린이들은 '신문'을 글제로 한 작품이 많았다.

'야구'를 글제로 쓴 글들은 대부분이 WBC 한일전, 베이징 올림픽 야구경기, 롯데 야구팀 경기 등 단순히 야구경기 관전 경험을 글로 표현했기에 읽는 사람에게 별로 감동을 줄 수 없는 글이었다.

자신이 겪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쓰면 생활문이 된다. 그러나 좋은 글은 독자가 읽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글이라야 가치 있는 글이다.

산문부 주동영(포천초 6), 방영민(구서초 5),

박원빈(달북초 6) 어린이의 글은 자신의 체험을 진솔하게 표현하여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글이었다.

심사위원: 강기홍 배익천 이장호 박선미

△그림그리기=올해는 '우리가족', '운동장'이란 주제로 기량을 다투었는데,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작품의 질과 양이 다소 떨어졌으나 입상한 작품들은 대담하고 파격적인 구도에 개성이 넘치고 표현기법도 훌륭했다.

그 중에 김민빈(승학초 2) 어린이의 '가족과 함께 피아노 치기'는 인물 배치와 피아노 건반 표현이 담대하며 흰색의 건반처리가 독특했다. 수채화 부분의 최정원(승학초 4), 이동근(주례초 5), 이지환(연산초 5) 어린이들 모두 가족을 대상으로 알찬 내용을 독특한 기법과 창의적인 표현으로 잘 나타냈다.

심사위원장 양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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