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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대신 친구들과 뛰어 노세요"

[소년조선일보] 4월 26일자

[저자와의 대화] "컴퓨터 게임 대신 친구들과 뛰어 노세요"


'짱뚱이' 시리즈 작가 오진희 씨
동화 작가 오진희 씨(42세)가 최근 ‘짱뚱이네 집 똥황토’를 펴냈다. 1970년대 시골 이야기를 다룬 짱뚱이 시리즈는 1998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7권(만화 6권, 동화 1권)이 나와 100여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그 동안 부인이 글을,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남편 신영식 씨가 그림을 맡아 만들어왔다. 오 씨를 만나 책 이야기를 들었다.
-주인공의 이름이 왜 짱뚱인가요?

“짱뚱이는 바로 저입니다. 어릴 적 별명이에요. ‘짱뚱어’라는 눈이 튀어나오고 입이 큰 물고기를 부르는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짱뚱이 시리즈의 소재를 어디서 찾으셨나요?

“가족들을 모델로 했어요. 선생님이었던 아버지, 네 살 터울의 언니와 걷지 못하는 동생 등 실제 인물들이지요. 동화의 배경은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살았던 전북 장수군의 대론리 마을입니다. 시골에서 겪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섞은 동화입니다.”

-최근 작품인 ‘똥황토’ 이야기는 실화인가요?

“지금까지 개를 50마리 정도 키웠어요. 그간에 키웠던 개들과 있었던 일을 담은 책이에요. 어렸을 때 ‘황토’처럼 멋진 개를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아주 추운 겨울날이었는데 혹시 돌아올지 몰라 봄까지 대문을 걸어 잠그지 않았지요.”

-환경 운동을 열심히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품에 직접적으로 ‘환경을 사랑합시다!’라고 외치지 않아요. 다만 독자들이 책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저절로 느끼도록 글을 씁니다.”

-짱뚱이 시리즈를 계속 쓰실 예정인가요?

“그럼요. 만화형식은 아니고 그림동화책을 낼 거예요. 앞으로 전래동요, 전통놀이 등을 다룰 예정이고요. 고학년이 된 짱뚱이 이야기도 그려내야죠.”

-어렸을 때 감명 깊게 읽은 책이 무엇인가요?

“‘빨강머리 앤’처럼 책을 읽고 공상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특히 저와 환경이 비슷한 주인공이 나온 책을 많이 읽었어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작은아씨들’ 등 동생 때문에 그런지 아픈 어린이가 나오는 책도 기억에 남네요.”

-어린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컴퓨터 게임 대신 친구들과 어울려서 뛰어 노세요. 책도 많이 읽고요. 하늘에 있는 신영식 아저씨도 늘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자유롭게 뛰어 놀라고 자주 말씀하셨답니다.”

/ 김효섭 기자 4ki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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